1. 2008년 6월 29일
오늘도 광화문에서는 밤샘 촛불집회로 많은 부상자들이 속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민들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 VS "도를 넘은 시위는 막아야 한다."는 시위대의 입장과경찰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여전히 촛불집회는 "현재 진행형"이다.
오늘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사실 어제 있었던 촛불집회에 대한 글이 아니다. 블로그에 올릴만한 글의 주제를 찾던 중, 역사적으로 6월29일에는 여러 가지 사건이 많이 일어났었던 것을 발견했다. 그 사건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2008년 6월29일은 미래에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 알 수 있을것이다.
2. 2002년 6월29일 - 대한민국의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겪어보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신화로 떠들썩했던 그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2002년 6월은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준 대단한 한달 이었다. 그리고 6월 29일, 우리는 상암 경기장에서 요코하마 결승전 티켓을 놓고 독일과 한판 승부를 벌이려 하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은 삼삼오오 친구들, 가족들, 동료들, 연인들과 함께 모여 대한민국 응원준비를 하고 있었다.
3. 1993년 6월 29일 - 세계적으로 부끄러운 한국이 되다.
현대 건축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했다. 그리고 현재 전세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건축방식은 매우 안전하고 견고한 것으로, 왠만한 충격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통념에 반기를 든 사건이 1993년 6월29일에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발생했다.
이제 이런 일 없어야 겠다. 이왕 무너질 꺼면 국회 의사당 파란 돔지붕이 무너졌으면..^^
4. 1987년 6월 29일 - 대한민국 국민, 드디어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다.
얼마전 지역단체장 선거가 있었다. 역대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던 이번 선거. 쇠고기 민심은 정치권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을 더욱 갖게 되었고 그것은 가뜩이나 낮았던 선거율을 더 낮게 만든 이유였다. 더군다나 선거의 꽃, 대통령 선거 때도 낮은 투표율과 비정상적인 지지율로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 되었었다.
하지만 1980년대 이전까지 우리는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뽑지 못하였다. 군사독재 시절, 어느누구도 대통령을 국민손으로 뽑으리라는 것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그리고 민주화 항쟁이후, 우리의 선배님들께서는 대통령 선거 직선제라는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찾기 위해, 피를 묻히고 군화발에 맞서 싸웠다. 그러한 투쟁 끝에 얻어낸 권리. 우린 과연 지금 얼마나 권리를 누리고 있는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가끔씩 잊고 사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 사는 중고생/대학생들 중 위에 열거한 사건 중 아는 것이 몇 개나 될까? 과연 "몇년전 오늘 이런일이 있었었지.."라고 생각할 사람이 많이 있을까? 아마 "2002년 월드컵 4강"은 더러 기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을 다 외우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러한 사실을 알았다면, 한번만 생각해보자. 그리고 약간 주제와 벗어난 얘기지만, 몇 년 뒤, 2008년 6월29일 광화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생각해보자. 그런 평가는 지금 이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몫이다.
'지금 한국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6월 29일, 대한민국 역사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말하다... (2) | 2008/06/29 |
|---|---|
| "조중동"은 언론계의 마녀사냥의 희생양? (2) | 2008/06/29 |
| “촛불의 중심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다!!” (0) | 2008/06/27 |
-참고로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혀둔다.-
내가 다니는 대학교는 각 단과대학마다 일간신문을 구독하는 경향이 있다. "지성인의 전당"이라 불리는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이 신문을 보며 사회를 읽는 눈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대학생의 특권이요, 의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현상속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신문구독의 편향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한겨례, 경향" 신문으로 대표되는 보다 사실에 입각한 논조를 가졌다가 여겨지는, 진보적 성향의 신문을 읽는 경향이 많다. 그리고 이른 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이하 조중동), 이 세 개의 신문들은 편협하고 보수적인, 왜곡된 보도를 일삼는 신문이라 여겨지며 배척받고 비판받는 것이 이 시대의 현실이다.
우선 난 대학생들의 이런 사고방식에 대한 비판아닌 비판을 하고 싶다. 물론 대학생들 중에는 정말 "조중동"의 왜곡된 보고의 예나, 그들의 중심없는 논조의 변화등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설득력있게 비판하는 대학생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그다지 설득력 있는 이유는 없이 "다른사람들이 싫어하고 왜곡보도를 한다고 말을 하니까"라는 생각으로 무비판적으로 이러한 의견에 동조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지난번 과제를 위해 리서치한 결과에 따르면 보수신문으로 대변되는 "조중동"을 비판하는 학생들은 역시나 상당수 있었고, 하지만 그러한 학생들 중에서 "보수"라는 단어의 뜻 조차도 모른채 설득력 없는 궤변으로 "조중동"을 비난하는 학생들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비단 대학생 뿐만 아니라 "조중동"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마다 사고방식이 다를 수는 있지만 무엇인가를 비판하려면 왜 비판하고자 하는지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자기자신 스스로가 비판해야하는 합당한 이유를 스스로 찾기를 바란다.
이른 바, "촛불정국"과 맞물려 "조중동"에 광고를 올리는 광고주에 대한 비난과 광고 금지 운동, 그리고 광고된 물건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이번 사건은 "시장논리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의 어설픈 반대운동" 이라고 정의 내려보고 싶다.
시장논리의 목적은 "이윤"이다. 광고주들은, 생산자들은, 그리고 신문사들도 "이윤"을 내야만 한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결과적으로 사회에서 일을 할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바로 "돈"임을 부정할 수는 없을것 이다. "조중동"은 우리나라 신문사들 중에서는 이른바 "메이저 언론사"로 불리고 있다. 사회에 대한 영향력과 일반인들의 구독율에서 타 언론사들보다 앞서나가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신문사에 광고를 올린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분명 제품의 매출이 오를 것이라는 생각을 광고주들과 제품기업에서는 하기에 그곳에다가 광고료를 지불하고 광고를 하는 것이다. 경제가 어려운 이 시점에서 "현재 이 신문사의 논조가 사회정서상 맞지 않기에 광고를 해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광고를 내리기는 사실 상 힘든 일 일것이다.
너무 깊숙히 생각할 필요 없이 단순하게 "시장논리"로만 접근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이 글을 쓰는 필자 조차도 쇠고기 문제와 관련, 정부에 따라 논조가 급격하게 바뀌는 "조중동"의 기사를 직접 찾아보고 확인을 했기에 그들에게 적잖이 실망을 하였다. 누가 뭐라고 해도 언론의 목적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보도하므로써 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의 경우와 같이, 그러한 광고주에 대한 제품불매운동은 언론사에 대한 일종의 화풀이라고 보일 뿐만 아니라, 나라의 기반이 되는 대기업, 혹은 중소기업들의 기반을 꺾어버리는 아주 극단적인 선택이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하며 정 싫다면 "조중동" 불매운동을 버리는 것이 차라리 현명한 방법이 아닐 까 생각한다.
-Written by Socialview-
'지금 한국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6월 29일, 대한민국 역사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말하다... (2) | 2008/06/29 |
|---|---|
| "조중동"은 언론계의 마녀사냥의 희생양? (2) | 2008/06/29 |
| “촛불의 중심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다!!” (0) | 2008/06/27 |
The "Sunshine Policy" of recent South Korean governments in regard to communist North Korea had its critics who claimed that all the warmth was flowing one way. Last weekend however, the roles were reversed as the North Korean national soccer team did its southern counterpart a big favor during qualification for the 2010 World Cup. Fans in Seoul will get a chance to show their appreciation on Sunday night as North and South do battle at the Seoul World Cup Stadium.
DPRK defeated Jordan 2-0 in Pyongyang early last Saturday evening. That result meant that the team was certain of a top two finish in Group Three and a place in the final round of qualification, starting in September. It also ensured that it would be joined by South Korea. It was a pleasant piece of news for the Taeguk Warriors four hours before they took the field against Turkmenistan.
The fact that both Koreas are through with one game to spare in Group Three means that Sunday's match will be lacking a competitive edge that could otherwise have made it very interesting. The two coaches won't mind that one bit. It is an extra game and a welcome chance to iron out some of the rough spots that had become apparent during the previous four matches.
For the South, there was another bonus against Turkmenistan - the three goals from midfielder Kim Do-heon. It came at the end of a week that had seen Park Ji-sung experience knee problems. Kim, drafted into the team to replace the Manchester United man, was the star of the show in the Olympic Stadium in Ashgabat.
The three goals will also have been well-received in England at Kim's club, Premier League newcomers West Bromich Albion. Now the sometimes shaggy-haired midfielder deserves to keep his place in the team for the Korea Derby regardless of whether Park recovers.
"It's my wife's birthday tomorrow and I wanted to give a present to our baby that will be born soon," Kim told reporters. "It was a nice victory and it is good that now there is no pressure on us for the North Korea match."
North Korea arrives on Thursday. For a time, there were concerns they would never come and even now, FIFA and Korean Football Association will breathe a sigh of relief when the plane from Beijing touches down in Incheon.
The first inter-Korean match that was due to take place in Pyongyang in March 26 was relocated to Shanghai following a row over the playing of national anthems and the flying of flags. The South Koreans have demonstrated in recent years, especially at the 2005 East Asian Championships, that they don't have a problem with the North Korean flag fluttering i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Despite that the North still wasn't too keen. In April, it was first reported that it wanted FIFA to move the game. Last week, the beef protests in Gwanghwamun provided another opportunity. Officials said they were concerned about the safety of their players. Once again, it was requested that Saturday's game be relocated from Seoul to a third country or Jeju Island. Once again, the KFA, backed by FIFA, refused.
"North Korea is a very defensive team," South Korean coach Huh Jung-moo said Tuesday, pointing out that it had yet to concede a goal in five qualification matches. "We need to break through their defense line but also watch out for their counter-attacks."
Such sorties will likely be led by Jong Tae-se. For most southern fans it is the first chance to take a look at North Korea's star striker. Jong, dubbed "The People's Rooney" was born to South Korean parents in Japan and scored against his parents' homeland in February at the East Asian Cup. "I am ready to show what I can do in Seoul," he told reporters last week. "We are looking to win."
It doesn't matter who wins now. It is all about getting ready for the next round.
-Written by Socialview-
'지금 세계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South aims to improve play in Korean Derby (0) | 2008/06/27 |
|---|

PREV
